서머타임 렌더는 와카야마시에 실재하는 낙도・도모가시마를 모델로 한 「히토가시마(日都ヶ島)」가 무대인 SF 서스펜스 만화입니다.
약 3년 반에 걸쳐 일본의 만화 앱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어 누계 조회수 1억 3,000만 회를 자랑하는 인기작으로 메인 캐릭터인 「고후네 우시오(小舟 潮)」는 와카야마시 최초인 「와카야마시 애니메이션 관광 대사」에도 취임했습니다.

부두에 내리면 그곳은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세계, 폐허와 자연이 녹아드는 성지입니다.
도모가시마는 지노시마(地ノ島), 도라지마(虎島), 가미지마(神島), 오키노시마(沖ノ島)의 3개의 무인도의 총칭입니다. 이 중 가장 큰 오키노시마에는 가다(加太) 항 페리 승강장에서 약 2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배를 타자마자 『서머타임 렌더』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섬 관광은 약 3시간 도보 코스입니다.
환상적인 포대 터와 바닷가 소나무 등 신페이(慎平) 일행이 본 풍경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애니메이션 무대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센보쿠(泉北) 고속철도 이즈미추오(和泉中央) 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한 곳은 「이즈미 리사이클 환경공원」. 약 2만 평이나 되는 광활한 부지에서는 일 년 내내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 매립 처분장이었던 터를 정비, 자연이 넘치는 쉼터로 재생된 이즈미 재활용 환경공원, 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이나 벤치 칸막이 등은 불필요해진 플라스틱 제품을 가공하여 만들어졌으며, 농장의 비료는 남은 음식이나 슈퍼마켓에서 팔리지 않은 식품을 가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정된 지구의 자원을 위해서 보다 많은 분이 재활용이나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알게 하는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취재할 때 절정이었던 것은 튤립! 빨강, 오렌지, 핑크 등 알록달록한 튤립이 쏟아지듯 활짝 핀 채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 융단. 그 밖에도 나팔 수선화와 유채꽃, 미모사 등이 만발해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봄나들이 명소로 안성맞춤인 이즈미 리사이클 환경공원은 입장료가 무려 무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붐비는 공원에서 도시락을 싸 들고 피크닉을 해보거나 계절의 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마음껏 봄나들이를 만끽하세요!

※방문 시기에 따라 절정인 꽃이 달라집니다.

곤고(金剛) 역에서 버스로 약 4분, 찾아온 곳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니시키오리 공원」입니다. 구릉의 지형을 최대한 그대로 남긴 원내는 옛 산마을 풍경은 65만 7000평방미터의 넓이를 자랑하며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녹색 오아시스”입니다.
기복이 풍부한 정원은 「오사카 미도리(녹음) 백선」에 선정될 정도로 자연이 풍부하고, 독특한 놀이 기구와 곤고잔(金剛山)이나 이와아키산(岩湧山)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고개의 현수교 등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풍부합니다. 공원 내 산책로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모여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관찰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원내에 있는 「가와치노사토(河内の里)」에는 과거 가와치 지방에 펼쳐져 있었던 산마을의 모습이 복원되어 있고, 다양한 산야초도 있습니다. 목조 단층형 휴게소는 가와치 지방에 많이 있었던 농가풍의 모습입니다. 옛날의 가와치에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은 각별합니다! 가족끼리 활발하게 노는 것은 물론 자연에 둘러싸여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추천합니다. 많은 매력이 담긴 공원에서 마음껏 즐겨보세요!

바다의 향기를 느끼며 바라보는 구 사카이 등대.
보고풍의 분위기가 넘치는 이 건물은 무려 현지에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서양식 등대라고 합니다.

꼭 체감했으면 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저녁!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가 햇빛에 비쳐 떨어지는 그림자…천천히 표정을 바꿔가는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전망입니다. 역사와 정서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날, 소중한 사람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