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고야선 밋카이치초역에서 난카이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엔메이지는 「오사카의 녹음 명소 100선」에 선정된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사찰입니다.

간사이에서 손꼽히는 유명 단풍 명소인 이곳은 가을이면 경내가 단풍나무, 도단 철쭉, 은행나무 등으로 형형색색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구경하러 찾아옵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오사카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쇼모미지(優勝紅葉)」입니다. 홍법 대사 구카이(弘法大師・空海)가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늦가을 석양에 반짝이는 단풍은 곧 절정을 맞이합니다.

경내 옆 계단을 오르면 연못이 나타납니다. 선명하게 물든 단풍은 물론, 잔잔한 수면에 비치는 잎들과 고요히 흩날리는 낙엽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계절만의 아름다운 변화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난카이 고야선 「사카이히가시역」에서 난카이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센 공원은 세계유산인 닌토쿠(仁徳) 천황릉 고분에 인접해, 자연과 역사에 둘러싸인 사카이시의 상징입니다. 공원에는 도라이케 연못, 잔디 광장, 어린이숲, 박물관, 다실, 일본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일본의 역사 공원 100선」에도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조경 기법으로 조성된 일본 정원은 사카이시 시제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되었으며, 진취적인 기상이 넘치는 사카이의 미래를 상징합니다. 아름다운 연못과 시냇물, 그리고 사계절 꽃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다실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말차와 화과자를 즐기는 다도 체험도 추천합니다.

공원에서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여유롭게 산책과 사이클링을 즐기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아름다운 단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혹은 친구, 가족 누구와 함께라도 사계절의 변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입니다.

오사카에서 인기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우시타키야마에는 천태종 사찰인 다이이토쿠지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슈겐도(修験道)의 성지로 숭배되어 왔으며, 진언종과 천태종 두 종파의 가르침을 받든 사찰입니다. 홍법 대사 구카이가 이곳에서 수행하고 다보탑을 건립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다보탑은 무로마치 시대에 재건되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내에는 '가쓰라기 슈겐 제10경총(葛城修験第十経塚)'이 있으며, 2020년에 일본 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다보탑과 단풍의 조합입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에 둘러싸인 탑의 모습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11월 중순에서 하순에 단풍은 절정을 이룹니다.

고요한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사랑스러운 지장상들을 보면 마음이 온화해집니다. 산문에서 다보탑으로 이어지는 참배길에는 「행복지장(しあわせ地蔵)」과 「하소연을 들어주는 지장(ぐちきき地蔵)」이 나란히 서 있으며, 그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에 절로 두 손을 모으게 됩니다.

또한 본당 뒤편에는 박력 넘치는 폭포와 풍성한 자연이 펼쳐지며, 고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정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