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紀伊山地の霊場と参詣道)’은 어떤 곳?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紀伊山地の霊場と参詣道)'은 어떤 곳? 기본부터 해설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은 2004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기이 산지(紀伊山地)란

기이 산지는 태평양에 뻗어 나온 기이 반도(紀伊半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지를 말합니다.

해발 고도 1,000m~2,000m의 산들이 이어진 기이 산지는 미에(三重) 현, 나라(奈良) 현, 와카야마(和歌山) 현에 걸쳐 총 15시 33정 9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이 산지는 예로부터 이어져온 '성스러운 땅'

기이 산지는 예로부터 '신들이 진좌하는 특별한 지역'으로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신화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이 산지는 불교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부처가 가진 능력을 습득하는 수행의 장으로 삼기 위해 깊은 숲으로 뒤덮인 산들을 아미타불과 관음보살의 정토로 본 것입니다.

그 결과, 기이 산지에 「구마노(熊野) 산」 「고야(高野) 산」 「요시노(吉野)·오미네(大峯)」라고 하는 기원이나 내용이 다른 3개의 영장과 거기에 이르는 「참배길」이 탄생했습니다. 도쿄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어 일본의 종교·문화 발전과 교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기이 산지가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은 2004년 7월 7일 유네스코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참고로 추천될 무렵의 이름은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및 주위의 문화적 경관이었다고 합니다. '주위의 문화경관'이라는 것이 높이 평가되는 포인트로, 실제로 '산과 숲 등의 자연을 신불이 머무는 곳으로 하는 신앙이 형성된 경관'의 대표적인 예로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의 문화재

방금 기이 산지에는 기원과 내용을 달리하는 "구마노 삼산" "고야산" "요시노·오미네"의 3개의 영지와 거기에 이르는 "참배길"이 생겨났다고 말했지만 그것에 기인하여, 수많은 문화재가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 남아 있습니다.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 포함된 문화재 수는 합계 41건. 국보 4건, 중요 문화재 23건, 사적 7건, 사적 및 명승 1건, 명승 1건, 명승 천연기념물 1건, 천연기념물 4건으로 다양한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술한 거리 미에 현, 나라 현, 와카야마 현에 걸치는 것이어서 자산의 면적도 넓습니다. 자산 규모는 506.4ha에 주위를 보호하는 완충 지대(12,100ha)을 합치면 12,606.4ha에 이른답니다. 그리고 강변(구마노가와熊野川)와 해안선(시치리미하마七里御浜)을 포함한 참배길의 총연장은 무려 347.7km.

문화재가 많음과 면적의 넓음 만이 세계 유산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스케일은 압도적입니다.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은 '기이 산지의 자연'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았던 '산악 영장'과 '참배길' 및 주위를 둘러싼 산, 숲, 강, 폭포, 온천, 전원 등의 '문화적 경관'이 세계유산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 광대함 때문에 모든 것을 둘러보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만, 관심 있는 장소에서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예로부터 소중히 지켜져 온 자연의 신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