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오사카 최고봉에 있는 곤고잔(金剛山) 가쓰라기(葛木) 신사

곤고잔(金剛山) 가쓰라기(葛木) 신사의 매력을 철저하게 해설! 주변 관광정보와 접근방법

곤고잔을 오를 때 꼭 방문했으면 하는 것이 산 정상에 있는 가쓰라기 신사입니다.
신사와 자연이 풍부한 등산로에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파워 스폿이 산재해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의 매력과 주변 관광명소, 접근정보 등을 소개합니다.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란?

오사카와 나라의 부현 경계를 종단하는 금강산.
그 산 정상 부근에 있는 것이 덴포린지(転法輪寺) 절과 가쓰라기(葛木) 신사입니다.

역사는 길고 아스카(飛鳥)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665년 산악수행자인 엔노교자(役行者)가 오랜 수행 끝에 덴포린지를 건립하고, 그 때 자신의 조상의 신으로 꼽히는 히토코토누시노오미카미(一言主大神)를 모시는 자리로 가쓰라기 신사를 창건한 것이 시초입니다.
현재 가쓰라기 신사는 곤고잔 수호신인 가쓰라기 38개사를 합사하고 있습니다.

곤고잔(金剛山)은 예로부터 신도와 불교의 두 신앙을 융합 조화시킨 '신불혼효(神仏混淆)'의 영봉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메이지(明治) 시대에 들어서면서 정부로부터 내려진 신불분리령 때문에 가쓰라기 신사만 남게 되고, 덴포린지는 폐사의 고통을 당합니다.
그 후 곤고잔의 노력으로 1961년에 본당이 재건되었고, 2011년에는 염원하던 어본존의 복각천좌(復刻遷座)가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엔노교자의 기일인 7월 7일에는 여름산의 안전을 기원하며 연꽃을 올리고 몸도 씻는 '연꽃 대축제(れんげ大祭)'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수련자들이 곤고잔으로 모입니다.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의 매력

금강산 가쓰라기 신사로 가려면 험난한 산길을 약 70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가쓰라기 신사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매력적인 것은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운 풍경과 변화무쌍한 곤고잔 등산 코스입니다.
2020년, 미래에 남기고 싶은 자연이나 사람과의 관계가 깊은 산악 지역과 활동 단체를 인정하는 「일본 산악 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6~19시 사이에 오르면 산꼭대기에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이색적인 서비스도 곤고잔 산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겨울 곤고잔은 오사카에서도 가장 많은 강설량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추위는 매섭지만 설경에 즐기며 하는 하이킹은 각별해 수빙 등 환상적인 정경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단, 돌계단이 약간 가파르기 때문에 발밑에 주의하세요. 눈길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젠을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산 정상은 가쓰라기 신사 뒤편 일대의 신역에 있기 때문에 출입할 수 없지만, 구니미(国見) 성터의 산상광장에 있는 '곤고산정(金剛山頂)'이라고 적힌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매력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아늑한 가쓰라기 신사와 주변 산책입니다.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나오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저 한 마디 바라면 이루어지는 신」이라고 알려진 히토코토누시오미카미와 고다이고(後醍醐) 천황과 구스키 마사시게(楠木正成)를 참배한 후에는 주변을 산책해 봅시다.

가쓰라기 신사의 오모테산도(表山道)와 우라산도(裏山道)의 갈림길에 우뚝 솟은 줄기둘래 5m정도의 '니오(仁王) 삼나무', 가쓰라기 신사와 덴포린지의 중간쯤에 있는 「부부 삼나무」등을 올려다보면 큰 힘으로 보호받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쓰라기 신사에서 주인(御朱印)을 받을 수 있나?

가쓰라기 신사에서는 '히토코토누시오미카미'라고 적힌 주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가쓰라기 신사 경내의 수여소 또는 산정 매점 옆의 수여소에서 입수할 수 있습니다만, 날에 따라서 닫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쓰라기 신사 주변의 관광 명소

지하야(千早) 성터

가마쿠라(鎌倉) 시대, 구스노키 마사시게가 막부의 대군을 승리를 거둔 성터입니다.

지하야 성은 사방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천연 요새였습니다.
이곳에서 농선한 구스노키 마사시게는 갑옷을 입힌 짚인형으로 적을 유인해 위에서 돌을 떨어뜨리는 등의 전술을 취해 막부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지하야 성터는 「절대로 줄지 않는 파워 스폿」으로 수험생과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입니다.
주차장에서 혼마루로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를 오른 뒤에는 눈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며 700년 전 무장들이 전투를 벌였던 장엄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지하야엔지곤고잔 캠핑장(ちはや園地金剛山キャンプ場)

곤고잔은 인기 캠핑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하야엔지곤고잔 캠핑장은 봄여름에는 꽃구경과 밤하늘 관찰, 가을겨울에는 단풍놀이와 눈놀이 등 계절에 따른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캠핑장 외에도 '지하야 별과 자연의 뮤지엄' '피크닉 광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상설 텐트와 8인용 방갈로 타입(4~11월)이 준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안심하고 캠핑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텐트를 반입하면 여름 이외에도 캠핑을 할 수 있지만, 현재는 로프웨이가 운휴 중이기 때문에 도보로 방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짐을 가지고 1시간 정도 등산로를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체력에 불안이 있는 분은 부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곤고잔 전망대

곤고잔 정상에 있는 곤고잔 전망대는 360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로프웨이가 운행을 중단한 관계로 전망대는 도보로 가야하지만 7m높이에서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최고입니다.
운이 좋으면 곤고잔을 둘러싼 삼면의 산과 오사카만과 간사이 국제공항이 보이니 꼭 말은 날 방문해 보세요.

곤고잔 라이브 카메라

곤고잔 구니미 성터에 설치된 라이브 카메라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곤고잔 정상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곤고연성회・kongozan.net、kongozanTV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시간 간격의 정지화면의 경우 등산객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등산객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NHK72시간 다큐멘트에서도 소개된 바 있어 인기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가쓰라기 신사에 가는 방법

가쓰라기 신사가지 가는 방법은 난카이 고야 선 「가와치나가노 역」에서 난카이 버스를 타는 방법입니다.

교통 액세스
・난카이 버스「곤고토잔구치」하차, 도보로 약 70분(로프웨이는 20203년 4월 현재 운휴중)

소재지
오사카부 미나미카와치군 지하야아카사카무라 오아자 지하야 1009-2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는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매력인 파워 스폿

오랜 역사를 가진 곤고잔은 오늘날까지도 심신수련의 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시가지로부터의 접근성과 더불어 계절마다 보여주는 산의 아름다운 표정과 역사의 숨결이 사람들을 계속 매료시키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휴가는 도시의 떠들썩함을 떠나 곤고잔 가쓰라기 신사를 목표로 하이킹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풍부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힘으로 정화하면 몸도 마음도 충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